**화재 현장에서 희생된 두 청년 소방관의 안장식 거행, 유가족 및 시민분향소의 감동적인 장면**
지난 31일 경북 문경시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희생된 소방관 김수광(27) 소방장과 박수훈(35) 소방교의 안장식이 3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거행되었다. 이로써 두 청년 소방관은 순직으로 영면했으며, 이들을 추모하기 위해 유족, 소방 동료, 시민 등 200여명이 모여 마지막 배웅을 했다.
안장식은 고인에 대한 최고의 예우를 갖추어 진행되었는데, 유족들과 함께 소방청장, 정치인, 지역 소방서장 등이 고인에 대한 헌화와 분향에 참여하였다. 이뿐만 아니라 안장식을 지켜보던 동료 100여명은 갑자기 내리기 시작한 비를 맞으며 고인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하였다.
그들은 차분한 표정으로 안장식에 참석했으나 갑작스러운 비에 눈물의 흔적을 감출 수 없었다.
안장식에 앞서 경북 안동시에서 엄수된 영결식에는 유족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 동료 소방관, 지방 정부 관계자 등 1천여명이 참석해 희생된 소방관들을 추모하였다.
특히 고인과 한 팀이었던 소방사는 고인들의 헌신적인 모습을 회상하며 "반장님들이 그랬듯이 우리는 내일부터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달려가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소방청은 뿐만 아니라 국가보훈부도 안장식이 거행된 이날 전국 보훈 관서와 국립묘지에 조기를 게양하여 소방관들의 헌신을 예우하고 애도했다.
또한 소방청은 시민들을 위한 분향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시민들은 온라인에서도 순직 소방관을 추모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온라인을 통해 전국 소방공무원들이 일주일 동안 근조 리본을 달고 고인을 추모하는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렇게 감동과 애도의 물결 속에서 화재로 희생된 두 청년 소방관의 헌신적인 모습과 시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동시에 빛나는 장면이었다. 이들의 희생은 우리 사회에 큰 상처를 안겼지만, 그들의 헌신적인 행동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용기와 감동을 전하고 있다. 나중에 만나는 그날까지, 이들의 헌신은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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