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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수능 '킬러문항' 없어진다? 입시 혼란 예상

by 이슈타임12 2023.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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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의 초고난도인 '킬러문항'을 배제할 것이라는 당정의 발표로 학생, 학부모, 교사 등 모두 당황스러워하면서 입시 판도를 뒤바꿀 수도 있는 갑작스러운 상황이다. 이에 대한 입시의 불확실성 때문에 사교육 의존도만 높아질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경기도에 사는 고3 학생 김모군은 "수능이 150일 남았는데 친구들이 감도 못잡는 상태"라며 "킬러문항 배제 이후 어떤 문제로 변별력을 갖출 것인지, 준킬러 문항을 확 늘려서 '타임어택' 싸움으로 간다는 건지, 문제를 꼬아서 낸다는 건지 감도 안 잡힌다"고 비판하였다. 또한 수험생들의 불안감 때문에 사교육 의존도만 높아질 우려도 있다.

최모학부모는 "사교육을 줄인다는 취지에는 공감하나 수능 난도 조절이 사교육 축소로 이어지지는 않는다고 본다"며 "난도가 낮아지면 그만큼 고득점에 대한 부담이 커져 사교육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고 말하였다. 그리고 '쉬운 수능'으로 변별력이 떨어져 실력보다 실수가 성적을 좌우할 수 있기 때문에 최상위권 학생 중에서 재수생이 오히려 양산되고 사교육 시장은 더 활성화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수능 출제 경향을 예측하는 설문조사가 등장하였다. 수만휘에는 "킬러문항을 없앤다고 다니던 학원을 그만두겠느냐. 그런 일은 없다. 9월 모의고사가 끝나는 날 학원에서는 '9월 모의고사 집중분석'이라고 또 모집할 것"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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