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는 최근에 홍범도함의 이름을 변경하는 것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해군은 몇 일 전에 이름 변경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지만, 현재로서는 홍범도함에서도 이름이 바뀌기로 결정되었습니다.
이 소식은 김아영 기자가 보도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최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진행된 질의 응답에서 야당의 질문에 대해, 국방부에서 이름 변경에 대한 검토를 진행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이에 대해 기동민 의원은 "나라가 망했거나 히틀러 같은 독재자들이 마음대로 이 잠수함의 명칭을 개명하는 거죠"라고 반박했습니다.
과거에는 1999년에 지자체가 통합되면서 이리함이 익산함으로 변경된 적이 있었지만, 잠수함의 이름을 변경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입니다.
해군은 이러한 이유로 홍범도함의 명칭을 변경하는 방안은 검토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총리가 나서서 명칭 변경을 지지하는 입장을 표명한 것은 해군의 잠수함이 역사적인 논란의 중심으로 돌아온 것입니다.
홍범도함은 2016년 4월에 박근혜 정부 시절에 진수되었으며, 이듬해에는 실전 배치되었습니다. 전 잠수함 함장인 문근식은 "국방부가 명칭을 변경하는 등의 행위는 안 되는 일입니다.
명칭이 바뀌면 승조원들의 사기가 많이 떨어지게 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국방부는 독립군과 광복군의 역사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지만, 해군 내부에서는 홍범도의 이름이 하나 둘씩 사라지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국민들은 분식회계 사건 등으로 신뢰를 잃은 박근혜 정부의 시기를 상징하는 홍범도함의 이름을 변경하는 것에 대해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의 발언은 화제가 되었으며, 이에 대해 국방부와 관련 기관들은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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