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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악성코드 중국기상장비 도입, 왜?

by 이슈타임12 2023.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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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에서는 중국의 해킹 시도로 안보에 대한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산 기상관측 장비 2대가 또다시 도입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져 더욱 더 높아진 경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기존에 도입된 중국산 기상관측 장비에서 악성코드가 발견된 이력이 있어, 새롭게 도입되는 장비 또한 악성코드에 감염되어 있을 수 있는지 우려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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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호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이번에 도입될 기상청의 연직바람관측장비 2대는 지상에서 상공까지 바람을 관측하며 10분마다 관측자료를 생산합니다. 그러나 이 장비가 악성코드에 감염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어 우려되고 있는데, 이는 이전에 이 장비를 보안 감시 및 분석과정에서 악성코드 감염 사실이 확인됐던 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기상청 측은 악성코드가 확인된 장비를 분리한 뒤 국가정보원에 신고하고, 현재는 정상 운영 중입니다. 하지만 염려되는 부분은 새롭게 도입되는 장비 2대가 이전에 악성코드가 발견된 장비와 동일한 중국 제조사의 장비라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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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두 장비는 울산과 전남 영광에 설치될 예정이며, 이미 악성코드가 발견된 장비와 동일한 타입이기 때문에 다시 악성코드가 발견될 우려가 있습니다.

특히, 중국의 해킹 시도가 정부 기관을 대상으로 연이어 일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이미 중국 제조사와 장비 납품 계약을 체결한 상태라서 이를 파기할 수 없지만, 문제의 업체나 장비를 사전에 거를 수 있는 제도적 보완 방법을 조달청 등과 협의해 사전 차단을 위해 노력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지성호 의원은 "중국산 기상장비의 악성코드 발견은 그저 위협이 그쳐있지 않다는 것이며, 우리나라의 중요한 정보가 북한으로 유출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라며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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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국가 안보 위협에 대한 근심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검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앞으로도 기상청은 조달청 등과 함께 문제 업체나 장비를 사전에 거를 수 있는 제도적인 보완 방안을 구축하여, 이를 사전에 차단하는데 힘쓰기로 하였습니다. 또한, 중국산 장비에 대한 철저한 검수를 진행하여 국가 안보를 위협할 만한 요소를 제거해 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러한 노력들이 통해 우리나라의 기상관측 데이터 뿐만 아니라 국가 안보도 철저히 보호되길 바라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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