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 시절 손흥민의 친구였던 델레 알리가 과거의 충격적인 사건에 대해 고백한 후, 알리의 어머니가 사과를 전했다. 델레 알리의 어머니는 16일 영국 매체 '더선'과의 인터뷰에서 "난 아들이 성추행을 당했는지 전혀 몰랐고 그 사실을 듣고 정말 미안하다"라고 고백했다. 최근 알리의 인터뷰는 전세계 축구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는데, 알리는 13일에 출연한 '디 오버랩'에서 어린 시절의 충격적인 경험을 공개했다. 그는 6살 때 친구로부터 성추행을 당하고, 엄마가 알코올 중독자였고 7살 때부터 담배를 피우기 시작하며 8살 때부터는 마약을 팔았다고 밝혔다.
또한, 알리는 아버지와의 관계도 어렵다는 것을 밝혔다. 어릴 적에 알리는 아버지와 함께 지내기 위해 아프리카로 보내졌으나 아버지가 사라져 6개월 후에 다시 돌아왔다고 말했다.
그리고 12살 때 입양되어 새로운 가족과 함께 살았는데, 그로 인해 안정적인 관계를 형성하지 못하고 항상 좋은 척해야만 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어리석은 시절은 성인이 되어도 알리를 괴롭혔으며, 그는 토트넘에서 선발로 뛰며 명성을 얻었지만, 최근에는 부진 기간이 길어지면서 트라우마와 중독에 빠지게 되었다.
영국으로 돌아온 알리는 정신적인 치료를 받기 위해 재활원을 다닌다고 전했다. 알리는 "튀르키에서 돌아왔을 때, 나는 치료가 필요함을 알게 되었다. 정신적으로 화끈한 상태였기 때문에 정신 건강, 중독, 트라우마 치료를 위해 재활 시설에 갈 결심을 했다"고 밝혔다. 현재 알리는 재활 기관에서 6주간의 치료를 받은 후 퇴원한 상태이다.
알리가 충격적인 과거를 고백한 후, 함께했던 동료들이 그의 용기를 칭찬하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손흥민은 SNS를 통해 "너의 용기 있는 이야기는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자랑스럽다"라고 전했고, 해리 케인도 자신의 경험을 밝힌 것에 대해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또한, 에버턴에서도 알리의 용기에 대한 존경과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에버턴은 더 이상의 인터뷰를 하지 않을 것이며, 알리의 사생활을 존중하고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알리의 어머니는 인터뷰에서 알리가 어렸을 때 겪은 학대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알리의 어린 시절을 듣고 울음을 멈출 수가 없었다. 나는 그의 성추행 사건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다"라고 고백했다. 그녀는 알리와 연락이 끊어졌다는 사실에 상처받았으며, 다시 아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알리의 용기에 박수를 보낸 동료들과 함께 지난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알리가 과거의 어려움을 고백한 후, 많은 사람들이 그의 용기와 끈기에 대해 칭찬해 주었다. 그는 현재 정신적인 치료를 받으며 회복 중이다. 다시 영국으로 돌아온 알리는 잘못된 길로 치닫았던 과거를 뒤로한 후 더 나은 삶을 살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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