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공격하는 국민의힘 김태우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의 부동산 보유 현황이 또 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 김태우 후보는 서울 강서구에 월세 60만원짜리 주상복합 아파트에 살고 있지만, 성남시 분당구와 서울 성동구에 각각 10억원 이상의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다.
이 사실이 밝혀진 후 민주당은 "양두구육 정권의 전형"이라며 김 후보를 비판하고 있다.
김 후보는 서울 강서구에서 주거하며 정치 활동을 펼치고 있지만, 분당구와 성수동에서 보유하고 있는 아파트로부터 막대한 재산을 확보하고 있다는 것이 팩트 체크를 통해 드러났다.
김 후보는 아울러 지난해 6월에는 강서구 등촌동에 위치한 주택으로 이사하였다고 직접 밝혔다.
이와 관련하여, 민주당은 김태우 후보를 향해 비판의 화살을 날렸다.
권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자신의 귀책사유로 치르는 보궐선거 비용 40억원을 애교로 생각한다는 김 후보의 입장은 모두가 알고 있을 것"이라며 "김 후보가 선거구에서는 1000만원의 전세를 내며 살고, 선거구 밖에서는 20억원 충분한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도 알고 있을 것"이라는 이야기로 규정하면서, 만약 국민의힘이 사전에 김 후보의 부동산 내역을 몰랐다면 그것은 무능하다는 것이고,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후보로 공천했다면 강서구민을 우롱한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국민의힘이 이에 대해 반박하려고 시도하는 가운데,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성남시 분당구 아파트 부동산에 대한 주장이 제기됐다.
이재명 대표도 성남시 분당구에 아파트를 소유하면서 계양구에 전세로 거주하고 있다고 국민의힘이 언급했다. 이에 대해 회견에서 권 대변인은 "민주당의 논리대로라면 이재명 대표가 작년 보궐선거에 출마했다면 안되는 것이 아닌가?
"라는 의문을 제기하며 민주당에 대한 반격을 시도했다. 부동산 보유 현황이 공천 이전에 밝혀졌음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이 김 후보를 우롱하려 했다는 국민의힘의 입장을 이 해명에서 찾아볼 수 있다.
물론 민주당은 김태우 후보가 분당구와 성수동에 위치한 아파트를 처분하고 염치를 다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이에 대해 반격하고 있다. 국민의힘과 윤석열 대통령이 김태우 후보를 비판하는 것은 강서구청장 보궐선거가 시작되기 직전의 독선과 오만에 대한 국민의 심판으로 보는 것이라 말하며, 그들이 이를 명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와 같은 상황은 나아가 민주당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민의힘의 강력한 비판으로 이어져 김태우 후보에 대한 비난을 극대화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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