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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중국 축구 대표 손준호, 구속 수사 전환 예상

by 이슈타임12 2023.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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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가대표 손준호 선수가 중국 공안에 의해 형사 구류(임시 구속) 상태에서 비(非)국가공작인원(비공무원) 수뢰 혐의로 조사를 받았습니다. 그동안 수사를 받은 손준호 선수의 형사 구류 기한은 17일로 만료됐지만, 인민검찰원이 검토를 거친 후 구속 비준을 내리는 바람에 공안은 구속 수사로 전환했습니다. 
공안의 조사 결론으로 수사 관련 사항은 개인 정보 보호와 공정한 수사를 위해 공개하지 않았으며, 손준호 선수를 둘러싼 이슈는 여전히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손준호 선수의 구속 수사는 중국 형사소송법과 관련 규칙에 따라 인민검찰원이 구속을 비준하면 혐의자는 구속 상태에서 기소돼 재판받게 됩니다. 해당법은 형사재판 과정에서 공정한 절차를 지키는 것을 보장하며, 구속 시점부터 첫 재판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됩니다. 이로 인해 혐의가 입증되지 않아 무죄 판결을 받을 경우에도 다소 지연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손준호 선수가 비(非)국가공작인원(비공무원) 수뢰 혐의로 조사를 받은 이유는 손준호 선수가 부정한 요청을 받고 금품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스포츠 선수의 경우 경기와 관련해 부정한 요청을 받고 금품을 받은 경우 이 혐의가 적용됩니다. 
손준호 선수와 함께 속한 타이산의 하오웨이 감독과 선수들이 승부 조작 등의 혐의로 조사를 받는 점에도 주목해 손준호 선수에 대한 공안 조사도 이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추측이 있습니다.



축구협회는 지난 1일 전한진 경영본부장과 변호사를 중국에 급파해 현장 상황 파악과 손준호 지원에 나섰지만, 이들은 별다른 소득 없이 지난 5일 귀국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표하는 의견도 나옵니다.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감독은 손준호 선수를 대표팀에 발탁하며 "어려운 시기에 우리가 함께 하며 100% 서포트하고 있다는 점을 전달하고 싶다"고 응원했습니다. 현재, 손준호 선수와 관련된 사안은 손 선수의 변호인이 조력하고 있으며 중국 축구계의 동향과 함께 이에 대한 이슈도 이어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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